3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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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올세라믹 vs 지르코니아

올세라믹은 심미성이 높고, 지르코니아는 강도가 높다. 둘 다 전량 세라믹으로 제작된 all-ceramic 재료다.

올세라믹(All-ceramic)은 유리질 비율이 높아 투명하고 색 재현성이 뛰어나 전치부에 적합하다. 자연치와 유사한 광투과성을 가지지만, 강도는 상대적으로 낮아 충분한 두께 확보와 접착력이 필수적이다. 반면, 지르코니아(Zirconia)는 결정구조 기반으로 강도와 내구성이 뛰어나 구치부에도 사용되며, 최근에는 고투명 지르코니아 덕분에 심미성이 필요한 전치부에도 널리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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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세라믹은 그냥 도자기일까?

치과용 세라믹은 단순한 도자기가 아니라, 산업용 금속산화물 복합체다. Al₂O₃, SiO₂, ZrO₂ 등이 주요 성분으로, 강도와 내마모성이 탁월하다.

전통적 세라믹은 쉽게 깨지지만, 산업용 세라믹은 Al₂O₃, SiO₂, ZrO₂ 등의 금속산화물 덕분에 훨씬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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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성분에 따른 분류: Glass vs Crystal

세라믹은 유리질과 결정질 비율에 따라 성능이 달라진다.

• Glass-based ceramics – 투명도와 심미성이 높으며, 전치부 심미 수복에 적합하다. 대표적으로 Feldspathic porcelain, Leucite, Lithium disilicate 등이 있으며, 색조 재현성이 뛰어나지만 강도는 낮다.
• Polycrystalline ceramics – 유리질이 거의 없는 100% 결정 구조로, 강도와 인성이 탁월하다. 대표 재료인 Zirconia는 높은 파절 강도를 가지며, 최근에는 반투명 계열도 등장했다.
• Resin-matrix ceramics – 세라믹과 레진이 혼합된 하이브리드 구조로 가공성과 탄성이 우수하다. CAD/CAM 절삭성이 좋아 임시수복물이나 보조수복에 자주 사용된다. 예: VITA Enam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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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공정에 따른 분류: 어떻게 만드는가

세라믹의 제조 공정은 보철물의 적합도, 강도, 심미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 Layering — 숙련된 기공사가 손으로 포세린을 층층이 쌓아 소성. 심미성이 뛰어나지만 열균열 가능성이 있고, 기공사 숙련도에 따라 품질 편차가 크다.
• Heat-pressing — 인고트를 가열·압축해 주조하는 방식으로, 균일한 물성을 확보할 수 있다. IPS e.max Press가 대표적이다.
• CAD/CAM Milling — 디지털 설계로 블록을 절삭 제작하며, 정밀도·재현성이 높고 현재 임상에서 가장 널리 쓰인다.
• 3D Printing — 광중합 적층 방식으로 정밀한 구조를 재현하며,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크다.

현재 임상에서 대부분의 세라믹 보철물은 CAD/CAM 밀링 방식으로 제작된다. 특히 인레이·온레이의 경우, heat-pressing과 CAD/CAM 방식의 차이를 이해하고 주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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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임상에서의 적용

기공소에 주문을 넣을 때는 ‘어떻게 만드는가’를 먼저 고려해야 한다. 인레이의 경우 heat-pressing으로 주조할지, CAD/CAM milling으로 절삭할지 결정하고, 크라운이라면 빌드업을 할지 안 할지를 정해야 한다. 금속 위에 빌드업을 하면 PFM이나 PFG가 되고, zirconia에 porcelain 빌드업을 하는 일은 이제 드물다. 대부분의 세라믹 크라운은 밀링으로 제작되며, 인레이든 크라운이든 CAD/CAM 재료 선택이 진료 품질을 좌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