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곤 교수

<NAKED OCCLUSION> │ 정현곤 교수 │ Track 07

편안한 크라운 만들기

지대치 형성부터 교합까지, 환자가 진짜로 편안한 크라운을 만드는 법

3줄 요약

  • 마진 관리가 모든 출발점, 인접면 하방 우식과 부적절한 마진은 장기 실패의 주원인이다.
  • 지대치 형성은 치수 보호, 과도한 삭제와 열 자극을 피해야 한다.
  • 교합은 적응의 문제, 조정보다 환자의 적응력에 주목하라.

01. 인접면 마진, 보이지 않는 첫 실패 지점

인접면 마진은 장기 실패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인접면은 타액이 고이고 음식물이 쌓이는 취약 구역이다. Marginal ridge에 가해지는 교합력으로 치질이 미세하게 손상되며 수복물 하연에서 이차우식이 자주 발생한다. 방사선상 의심 소견이 보이면 기존 수복물을 제거하고 다시 충전한 후 크라운을 씌워야 한다. 좋은 임시관은 잇몸을 치유하고, 나쁜 마진은 크라운 수명을 단축시킨다.

▲ 인접면 우식 케이스

02. 지대치 형성과 치수 보호, 삭제보다 중요한 기다림

형성 후 하루의 휴식, 크라운의 편안함을 만든다.

크라운 후 통증은 드문 일이 아니다. 지대치 형성 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는 열 자극과 과도한 삭제, 긴 진료시간 때문이다. 필자는 형성 후 즉시 인상채득을 하지 않고 하루의 휴식 시간을 둔다. 그 사이 임시관이 치수를 보호하며 치은이 회복된다. 이는 단순한 시간 낭비가 아니라 ‘편안한 크라운’을 위한 필수 단계다.

▲ 지대치 형성 후 통증 사례

03. “시리고 아파요”, 교합은 결국 적응이다

교합은 조정보다 적응의 문제다.

건강한 사람은 인위적으로 교합장애를 만들어도 대부분 1~2주 내에 적응한다. 하지만 이갈이나 악관절 장애가 있는 환자는 다르다. 이들에게 불편함의 원인은 ‘조정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적응할 여유가 없어서’ 생긴다. 견치유도 부재, 비작업측 간섭이 있는 경우 시림과 통증이 지속된다. 이런 환자에게는 강한 조정보다 점진적인 적응을 유도하고, 심리적 안정을 함께 설명해야 한다.

▲ 교합 민감 환자 케이스

04. 미쉬건 타입 OS, 환자의 밤을 지켜주는 장치

편안한 교합, 결국 편안한 수면으로 이어진다.

NTI-TSS 장치는 앞니에 끼워 교근 활동을 억제하지만, 작고 삼킴 위험이 있으며 장기 착용 시 치열 변형 우려가 있다. 정현곤 교수는 자신만의 미쉬건 타입 안정형 OS를 제작했다. 이는 환자의 통증을 줄이고 교합 패턴을 완화시켜 수면의 질을 개선했다. 결국 ‘편안한 크라운’은 보철이 아니라 ‘교합을 읽을 줄 아는 시선’에서 완성된다.

▲ Occlusal Splint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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