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치부 심미치료 A/S 온라인 연수회 │ 이승규 원장 │ 7강
최소 삭제에 의한 심미 수복
양쪽보다 한쪽이 낫다, '캔틸레버 디자인'으로 완성하는 최소삭제 심미 보철
3줄 요약
- 양쪽 접착보다 한쪽 캔틸레버, 서로 다른 동요도를 가진 치아를 묶는 순간 실패가 시작된다.
- '덜 깎는' 게 아니라 '제대로 깎는 것', 실리콘 인덱스와 진단 왁스업이 그 기준을 만든다.
- 무리한 삭제는 반드시 대가를 치른다, 잇몸 발적과 장기 실패로 돌아온다.
01. 양쪽보다 한쪽이 낫다, 캔틸레버의 진짜 의미
오히려 치아의 동요도 차이로 세멘트 파절이 발생한다.
많은 임상가들이 아직도 '양쪽 접착이 더 안정적'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치아는 각자 고유한 동요도를 가지고 있고, 서로 다른 동요도를 가진 치아를 강제로 묶는 순간 응력이 한쪽으로 집중되어 세멘트 파절이 발생한다. 이승규 원장은 이 점을 정확히 짚으며, "캔틸레버는 결코 나쁜 디자인이 아니다"라고 강조한다. 한쪽에만 부착하는 설계는 교합력을 자연스럽게 분산시키며, 오히려 장기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02. 글라스 세라믹으로 완성하는 접착 브리지, 강도보다 설계
캔틸레버 브리지에서 재료 선택은 단순히 강도의 문제가 아니다. 이승규 원장은 지르코니아 대신 글라스 세라믹을 선호한다. 글라스 세라믹은 굴곡 강도는 낮지만, 충분한 조인트 두께와 적절한 삭제 깊이를 확보하면 훨씬 예측 가능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라미네이트와 동일한 접착 프로토콜(토탈 에칭 + Bis-GMA 레진 세멘트)을 적용하여 내구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잡는다.
03. 최소 삭제의 진짜 의미, Esthetic Pre-recontouring
튀어나온 전치부를 단순히 '덜 깎는다'고 해서 최소 삭제가 되지 않는다. 진단 왁스업 → 실리콘 인덱스 → 프리리콘투어링의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기준이 생긴다. 돌출된 부위를 진단 왁스업에 맞춰 사전에 레진으로 보정해두면, 삭제량을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고 치수 손상 위험도 줄어든다. 이 과정을 거치면 불필요한 삭제 없이 '정상 형태의 치아'로 수복이 가능하다.
04. 무리한 삭제의 대가, 임상에서 반드시 돌아온다
2009년 치료했던 증례에서, 이승규 원장은 환자의 '더 안으로 넣어달라'는 요구에 맞춰 과도하게 삭제를 진행했다. 단기적으로는 심미적으로 개선되어 보였지만, 수년 후 잇몸이 붉게 발적되고 보철 주위 염증이 발생했다. 결국 과삭제는 치수 스트레스, 잇몸 손상, 장기 실패로 이어진다. 임상적 선택의 무게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05. 진단 왁스업, 최소삭제의 출발점
지도 없이 항해하는 것과 같다."
전치부 수복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단순하다.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진단 왁스업을 기반으로 한 템포러리 셸 설계는 지대치 삭제 깊이, 마진 라인, 릴라이닝 마진까지 예측 가능하게 만든다. 이승규 원장은 "삭제 후 엔도, 그 다음 인상"의 순서를 강조하며, 무작정 근관치료부터 들어가는 접근을 경계했다. 임시치아를 먼저 세팅한 뒤 필요한 범위 내에서 삭제와 엔도를 병행하면 결과의 안정성이 크게 높아진다.